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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io divina
윤희문 2017-03-01 10:31:02 21

말씀 묵상은 이렇게 합니다

 

사순절 기간 경건의 시간을 가지면서 묵상할 말씀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 묵상에 도움에 될 수 있는 교회의 전통 한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목장 예배에서도 이 묵상 방법을 가지고 말씀을 나누며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렉티오 디비나(Lectio Divina) 라는 독서법입니다.

 

먼저, 렉티오( lcetio) 입니다. 읽기 입니다. 본문을 먼저 충분히 읽어가는 과정입니다. 아무런 사전 해설을 읽거나 설명을 듣지 않고 말씀을 읽으며 말씀에 잠기는 시간입니다. 입으로 읽기도 하고 눈으로 읽으며 묵상합니다. 여럿이 함께 읽는 경우엔 교독하며 읽기도 하고, 한 사람이 읽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 말씀을 마음에 그리고 듣습니다. 이렇게 읽기는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다른 방법으로 읽어가며 충분히 그 말씀을 익히게 됩니다.

 

읽기가 끝나면, 메디타티오(meditatio), 다시 말하면, 묵상 입니다. 혼자 읽을 때는 참고 서적과 해설이 있는 책들을 통해 본문을 연구합니다. 이 때 목장에서는 인도자가 이 일을 맡아서 합니다. 읽은 말씀의 의미를 당시의 역사적 배경에서 살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의미를 오늘의 삶에 적용하는 과정입니다.

 

그 다음이 콘템플라티오(contemplatio) 입니다. 관상이라고 합니다. 각자의 영적 수준에 따라 하나님의 계시를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내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입니다. 내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깨달은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영적 충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깊은 차원의 진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성경의 계시에 순복하는 결단으로 보면 됩니다. 받아들인 말씀이 머리나 가슴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말씀을 살아내는것입니다.

 

마지막이 오라티오(oratio) 입니다. , 기도입니다. 본문 묵상을 통해 깨달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입니다. 찬송은 곡조있는 기도입니다. 이 때 찬송을 함께 부르고 각자의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이 네가지 단계를 꼭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이런 순서로 하게 되면 가장 효과적인 말씀 묵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제자 훈련을 통해서 경건의 시간 말씀 묵상 방법에 어쩌면 다른 이름을 붙인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의 전통적인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서는 내용 관찰’ ‘연구와 묵상’ ‘느낀점그리고 결단과 적용이라고 했습니다. 개인의 경건 시간에 이용할 수 있지만, 소그룹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목장 예배에 도입하여 묵상 훈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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