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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대 사람들
윤희문 2017-09-13 10:16:55 12

이 세대 사람들

 

유진 피터슨이 쓴 이 책을 먹으라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제 예수를 영접하고 뜨겁게 신앙 생활하는 부부 이야기다.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재미가 너무 좋은 부부는 열심히 성경을 묵상하고 나누고 질문했다. 어느날 부인이 피터슨 목사에게 비유를 설명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피터슨 목사는 열심히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설명해 주었다. 그래도 부인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옆에서 보고 있던 남편이 던진 조언의 말은 이렇다. “메리, 그대로 살아야해. 그래야 이해할 수 있어. 밖에선 도무지 알 수 없고, 그 안에 들어가야 돼. 아니면 그게 당신 안으로 들어오든지.”

 

유진 피터슨 목사는 존 캘빈의 글이라고는 단 한 줄도 읽지 않은 이제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초년생인 남편 안토니의 말을 빌려서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밝혀주었다. 요한 웨슬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모든 뜻을 알고자 하는 소망과 그것을 행하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 곁에 있으면서도 예수님을 거부하던 사람들을 이 세대 사람’(7:31) 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이 전하시는 기쁜 소식을 들으면서도 그 마음이 굳어져 있고, 자기 것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이 세대의 방식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세례 요한을 비판했고,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난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성경에서는 자기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물리쳤다.’(7:30) 고 합니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을 하여도 울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고 마음에 뜨겁게 느낀다고 하면서도 제 고집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길 가요, 가시밭이요, 돌짝밭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예레미야는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가던 길을 멈추어서 살펴보지 않고, 옛길이 어딘지, 가장 좋은 길이 어딘지 물어 보지 않고, 우리의 영혼이 평안히 쉴 수 있는 길로 가지 않는’ (6:16)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지난 한 주간 나를 슬프게한 일이 무엇인가요? 나를 기쁘게한 일은 무엇이었나요? 내 영혼의 현주소를 알아볼 수 있는 질문입니다. 마음 속에 넣어주시고 마음에 새겨주신 말씀이 성령의 터치로 나의 영을 새롭게 하고 내 눈을 뜨게 하고 내 몸을 움직여 그 말씀이 내 삶 속에서 열매맺게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말씀을 주신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뜻을 알고 있나요? “나는 그들을 잘되게 함으로 기뻐할 것이며, 나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이 이 땅에 뿌리를 굳게 내리고 살게 하겠다.”(32:41)


       
내 손을 내밀어 드립니다 윤희문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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