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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고민과 슬픔
윤희문 2017-10-19 11:05:25 25

우리의 고민과 슬픔

 

고민과 걱정은 10개의 목숨을 가진 고양이라도 죽인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마음의 염려는 이렇게 뼈를 상하게 합니다. 과거에 저지른 죄와 허물을 생각하며 갖는 고민, 어려운 현실 문제를 놓고 연약한 자신을 보면서 갖는 고민, 그리고 막연한 내일에 대한 두려움에서 오는 고민이런 것들은 우리를 낙심시키고 좌절하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여기에다 유언비어(蜚語)까지 퍼져서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혼돈하게 하고 관계를 어지럽혀서 사는 일을 더욱 힘들게 만듭니다. 흐를 유에 말씀언, 바퀴벌레 비에 말씀 언. 유언비어는 떠돌아 다니는 말은 해충같이 해롭다는 뜻으로 여기저기에서 떠도는 근거없는 소문을 말합니다. 요즈음은 social media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올려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심지어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까지 그 대표적인 예로 백성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교인들은 주로 Panera Bread에 가서 가까운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 장소가 가까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영어권의 교우들은 Panera Bread가 아니라 ‘Rumor Bread’라고 부릅니다. 모여서 교제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거기서부터 유언비어와 남을 비방하거나 과장되어 부풀어진 말들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우리 자녀들이 본 어른들의 모습이라 그 말을 듣는 순간 얼굴이 뜨거워졌습니다.

 

예수님은 마태와 누가복음에 보면, 예루살렘을 보며 한탄하신 기록이 나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수님도 예루살렘을 향한 고민과 마음의 아픔 때문에 한탄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물론 끝없는 인생의 고통과 고민의 늪에서 건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져야할 근심이 있고 고민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고통과 혼돈과 불신과 허탈감 가운데 사는 이 땅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비판의 소리, 심판의 소리, 자학과 욕지거리는 많지만 진실로 미국과 우리의 조국과 교회와 세상을 위해 눈 밑을 적시며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책임질 줄 아는 그리스도인은 이 사회와 민족과 세상의 어두움이 물러가도록 주님 앞에서 무릎으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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