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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하고 있습니까?
윤희문 2017-10-26 17:20:16 17

절망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누구나 마음 깊은 곳에 바닥이 없을 것같은 깊고 어두운 구멍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절망입니다. 지칠 줄 모르는 마음의 욕심을 채워보려고 몸부림치는 인생들은 절망을 다룰 시간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절망의 또 다른 이름은 어쩌면 욕구아니면 욕심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까요.


절망은 욕심에서 오고 그 절망을 피하기 위해 욕심은 더욱 커지고 그럴수록 절망도 더욱 깊어만 갑니다. 이 절망을 그대로 놓아두면 영혼의 상처가 깊어지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절망을 잊기 위해 욕심만 따라 살다보면 숨겨져있던 절망이 순식간에 쓰나미처럼 내 인생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에게 찾아가서 털어놓을 수도 없습니다. 아무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버림받았다는 느낌만 남을 수 있습니다. 기대했던 위로보다는 조롱과 비웃음이 메아리처럼 되돌아 오기도 합니다. 아직 우리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볼만큼 진실하지도 못하고 성숙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린 아직 완전히 알지 못합니다. 부분밖에 알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전부를 아는 것처럼 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절망을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욕심덩어린 나도, 알지도 못하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이웃도 오히려 더욱 목마름만 더하게 할 뿐입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이 나를 아시듯 내가 나 자신을 안다면,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듯 나도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듯 이웃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가 세워놓은 울타리를 거둘 때 오직 하나님이 나의 방패가 되십니다. 그럴 때 나를 미워하고 힘들게 하느 사람까지도 안아주는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히 받아들여진 나의 모습을 보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리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내가 기대하는 방식이나, 내 욕구와 바램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마음을 채우고 나의 가장 큰 바램을 이루어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다른 것을 다 빼앗기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만은 굳게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이 믿음이 나의 영혼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고린도전서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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