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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가까이 계시는 주님
윤희문 2017-12-14 08:18:39 10

멀고도 가까이 계시는 주님

 

가난한 마음이 주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자기 욕심과 의에 빠져있던 유대 사람은 예수님을 찾지도, 경배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것을 알았던 제사장과 율법학자들도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헤롯왕은 유대 사람을 위해 아름다운 성전을 지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도 자기 권력욕에 눈이 어두워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들 모두가 태어나실 예수님과 물리적으로는 가까이 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주님께 가까이 한 사람은 없습니다.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멀리 있었습니다.

 

참된 은혜는 마음의 중심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나 상황이라도 사모하는 마음이 주님을 찾게하고 만나게 합니다. 동방박사들은 먼 나라의 이방 사람들이었습니다. 믿음의 조상도 없었고, 구약의 율법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새로운 별이 나타나자 그리스도가 오심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탄생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하게 됩니다.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이미 받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로도 구세주의 탄생을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동방 박사들은 갈 길을 알지 못했지만 사모하는 마음이 그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어 탄생하신 아기 예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져온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수님께 경배하며 예물로 드립니다. 이 예물은 아기 예수가 헤롯왕의 핍박을 피해 이집트로 갔을 때 대단히 유용한 생활 자금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부족하고 어려운 환경이 은혜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얼마나 주님과 가까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예배당에 있으면서도 우리는 주님과 아주 멀리 떨어져있지 않나요? 예수님을 모실 내 마음의 길을 준비하는 대강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헐벗은 겨울이 봄을 기다리듯 주님을 기다립니다. 구유통처럼 더러운 마음을 비우며 주님 맞이할 마음의 길을 준비합니다. 소란한 웃음 속에 감추어진 외로움과 분노, 질투, 두려움은 회개의 눈물로 씻어내기를 원합니다. 움켜쥐기만 했던 손을 펴 서로 마주 잡고 주님께 돌아오는 기쁨과 평화의 대강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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