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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나무
윤희문 2019-01-28 10:06:12 18

솔나무

 

솔나무야

긴 세월 찬바람에도  

너는 푸르기만 하니

나이를 먹어

머리가 희어져가는

우리 인생들과는 다르구나

 

고통스레 굽어진 허리나

주름살로 패여져

거칠어진 네 피부는

비슷하다 하여도

 

하늘 닮은 네 마음엔

가슴 미어지는 사연마저도

솔향기로 피어나

가느다란 네 잎으로

내 마음을 찌르니

 

높아지지도 않고

아름다운 꽃이 없어도

변하지 않는

푸르름 하나로

너를 바라보게 하는

솔나무야

 

네 앞에서

무엇을 자랑하리

나는 네 나이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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