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설교와칼럼 > 디딤돌
 
묵상은 어떻게 하나?
윤희문 2017-07-27 21:27:38 10

묵상은 어떻게 하나?

 

경건의 시간에 말씀 묵상을 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엔 어느 방법으로 하든지 좋습니다. 특별히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내게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하지만 어느 방법으로 하든지 우리가 마음에 꼭 담아 두고 해야할 묵상의 자세가 있습니다. 이 묵상의 태도는 어느 방법으로 하든지 항상 지켜야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늘 우리에게 말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듣게 됩니다. 말할 때는 귓속말로도 듣고, 손을 잡고 있을 때는 손을 통해서 듣고, 눈을 바라볼 때는 그 눈길을 통해서도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듣습니다. ‘사랑해요!’ 그리고 서로 떨어져 있을 때도 사랑하는 사람의 음성은 내 마음을 떠나지 않고 늘 지금 곁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도 똑 같습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말씀을 사랑하면 그렇게 됩니다. 성경 말씀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매일 내 가슴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말은 굳이 이치를 따지지 않습니다. 분석도 하지 않습니다. 어느 때는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그런 줄 알고 믿어줍니다. 성경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 속으로 깊이 담아두며 달콤함을 즐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부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것을 묵상이라고 하고 큐티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이 어떻게 가능할까?” “이런 일이 정말 있을 수 있을까?”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전해질 수 있었을까?” 라고 묻지 말고 다만 이 말씀이 나에게 무엇을 말하기를 원하는가?” “내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나?” 라고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 말씀을 오랫동안 우리 마음 속에서 되새김질 해봅니다. 그 말씀이 성경책에서 읽은 활자가 아니라 나에게 분명해져서 내 가슴에 새겨질 때까지 그리고 나의 것이 될 때까지.


       
고난이 기도와 만나면 윤희문 2017.08.02
영성 지도 윤희문 2017.07.20
 
 
 
800 Hurley Ave., Rockville, MD 20850 | Tel.301-838-0766 (교회), 301-838-9445 (목사관) | Fax.301-838-0766
Copyright (c) 2008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Rockville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