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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언덕에서
윤희문 2018-03-01 10:24:50 23

겨울 언덕에서

 

봄이 오려는지

날씨도 얼굴을 찾지 못해

우리 몸도 많이 아프고

하찮은 일에도 상처받은

마음과 영혼도 아파서

많이 지쳐있는 계절의 길목

 

봄에게 자리를 내줄

겨울 언덕에서

더 깊이 더 낮게

울음을 삼키며

그대로 주저앉고 싶을

회색 하늘에

가끔 얼굴 내미는 햇님

 

나의 모든 질병을 위해

채찍으로 맞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셔서

가슴 아픈 죄인을

빛으로 찾아오신 주님

 

사람에게 멸시당하고

버림받고 누명씀이

땀과 눈물과 흘리신 피가 되어

나를 위해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서

십자가 지고 가신 주님

 

봄이 오는 길목에서

몸살을 앓는 겨울 언덕

거기에 나도

주님과 함께 있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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