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머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오랫만에 문안인사 드립니다.
올해 유난히 봄이 기다려 지는것은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 아닐런지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역대하 7장 13, 14절의 말씀을 보면서 내안에 숨겨져 있던죄 ,외부론 그럴싸 해도  마음의 동기가 바르지 못한죄, 교회의 죄, 나라의 죄 들을 들여다 보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시간들을 가져 봅니다.
어떤것은 죄가 죄인지도 모른채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무감각한 죄도 보게 하십니다. 아무튼 이 바이러스로 인해 이런저런 하나님앞에 씨름하는,  아파하는 , 죄를 끄집에내서 통곡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터키에서 있었던 시드 컨퍼런스를 은혜롭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교보고 하는 시간들이 있었는데 너무나 은혜롭고 다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계신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그중에 한 분 제게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분......북한 선교하시는 분이셨는데 그분의 딸이 선교사 자녀로서 너무나 아름다운 간증을 했고 또한 그분이 북한선교에 대해서 선교보고와 도전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게는 참 도전이 되는 시간이어서 끝나고 제가 ...너무나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나누면서 제가 ...회개하는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분이 무엇을 회개 하셨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북한을 위해서 많이 기도하지 못한 저자신을 회개 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는 그 분이 질문하신 의도와 제 속에 또다른 회개의 제목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북한을 위해서 기도하지 못한 제 모습을 회개함을 물론이거니와 북한의 죄를 위해서 제가 회개하지 못했던...그들의 죄가 나의죄가 됨을 , 그들의 죄를 품고 기도하지 못했던 것이 저의 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맡기신 것들을 위해 살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이땅의 죄가 나의 죄임을 인정하며 이땅을 위하여 회개하며 기도하며 이땅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을 위해서 기도하지 못한 저의 죄 뿐만 아니라 북한의 죄가 나의 죄임을 인정하고 품고 기도하지 못함도 죄임을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저는 저를 �f으시는 주님의 시티스캔 앞에 섭니다.
그리고 이땅의 죄들을 품고 기도하게 됩니다.
역대하 7장 13절과 14절 말씀으로 이땅이 고쳐질때까지 기도하며 나아가길 소원합니다.
어서 봄이...계절의 봄과 주님의 회복의 봄이 와서 온 열방이 건강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에스비에스 ( 성경연구학교 )
성경연구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총 17명의 학생들이 말씀 앞에 앉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읽고 보는것 같지만 실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인도하고 바꾸시는 과정입니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의 몰랐던 채로 살았다고 말입니다.
깊이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밤 늦게 까지 챠트를 만들고 공부하는 수고가 있지만 뭔가 새로운 보물을 발견한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써리따 자매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사는 지역은 북인도의 데라둔 입니다. 서부 네팔 끝에 깍두기 처럼 붙어있는 주의 수도 입니다.
인도는 역 삼각형 처럼 생겼습니다.
데라둔은 그 역삼각형의 왼쪽 부분에 있습니다.
써리따는 그 역삼각형의 오른쪽 끝에서 온 자매  입니다.
버마 즉 미얀마 국경과 중국 국경에 맞붙어 있는....아룬안챨프라데쉬 주 에서 왔습니다.
그 주에서도 써리따의 집은 버스가 다니는 곳에서 5일을 걸어야 합니다. 버스가 없기 때문이죠...그런 시골에서 왔습니다. 군부대에서 제공하는 헬리곱터가 있고 일반 헬리곱터가 있지만 비싸서 일반 사람들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써리따는 디티에스 훈련을 받고 사역도 했던 자매 였습니다.
써리따는 자기 동네에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기 원해서 계속 기도했습니다. 말씀을 구체적으로 배우게 해 달라고.
써리따는 학교를 다녀본적이 없었습니다.
어렸을때 학교를 갈려면 큰 시내를 건너야 하는데 몸이 약한 써리따를 매일 시내를 건너서 학교를 보내기가 어려워서 학교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훈련을 받고 와이웸 사역을 하면서 영어도 무척 잘 말합니다. 그러나 영어로 성경공부 하기는 너무나 어려워서 네팔리로 말씀공부를 하고 싶어서 기도하던중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이런 음성이 들려왔답니다. 구글을 찾아 보아라 고.
그래서 구글에서 찾던중 저희 남편 이름과 전화번호가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성경연구 훈련 받겠다고 , 자기는 꼭 와야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해서 말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 입니다.
이 써리따가 성경을 잘 배우고 깨달아 자매의 마을에 말씀을 잘 전하는 사역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써리따는 읽고쓰는것이 쉽지 않아서 다른사람보다 더 많은 수고를 해야 합니다. 제가 믿기는 성령님께서 힘 주시고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실 것입니다.
써리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 말씀을 잘 배우고 말씀이신 예수그리스도를 깊이 만나 자기 지역에 가서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이끌고 잘 가르치도록 .


건축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이 마무리 되어져 갑니다.
3층 건축을 시작하고 마무리가 채 안된상태에서 학생들이 왔습니다.
페이트도 다 안되었고 문도, 창문도, 따뜻한 물이 나오는 기저도, 타일도 많이 안된 상태에서 학생들이 방에서 생활하기 시작 했습니다.
현재는 페인트와 옥상위의 지붕 공사만 남았습니다.
처음 3층 공사를 할때 재정 부담이 커서 이 공사를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많이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훈련때 3층의 방이 학생들로 꽉 채워짐을 보면서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하나님이 하셨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건축에 동참해 주신 한분 한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회
데라둔 교회에 대하여 요즘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습니다.
청년들이 대부분인 데라둔 교회는 청년들이 직업이 얻어지면서 이동이 많습니다.
사실은 참으로 많은 청년들이 왔는데 이곳저곳으로 직업을 얻어서 가게 되면서 유동인구가 많아졌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곳 데라둔에 계속살면 교회가 더욱 든든해질꺼라가는 생각이지만 하나님 나라로 생각하면 이곳저곳에 흩어지는것도 주님의 뜻이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출석하는 청년들을 말씀으로 건강한 신앙으로 무장해 보려고 합니다. 어느곳에 가든지 복음을 전하고 말씀대로 사는 제자로 키워야 겠다는 마음입니다.
저의 생각의 관점을 나의 사역이 아닌 하나님 나라로 수시로 바꾸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관점으로 ...그래서 우리 교회를 거쳐간 모든 사람들은 모두 진짜가 되어서 어느곳에 가든지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축복해 봅니다.
그러면서 우리교회 더 많은 가정들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계속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이번에 죠시몰 교회에서 쳔철자매가 훈련을 받으러 왔습니다.
죠시몰 교회를 담당했던 자매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그곳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고 계시는지 너무나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너무나 먼곳이어서 가기가 쉽지는 않지만 어느곳에서나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 하십니다.
죠시몰에서 지난 크리스마스때 시작한 어린이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로 지속적으로 되어져 가고 있고 14명의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린이 사역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년들과 어린이들이 우리의 미래이며 소망이고 이들이 주님오실때까지 믿음을 지켜내는 용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비카스나갈 교회와 꺼날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공부
남편은 성경연구훈련 학교에서 말씀으로 섬기고 저는 이번에 하나님께서 또 다른 계획을 주셔서 개인 성경공부를 시작합니다.
이 성경연구학교를 시작하기 전에 저희들 스탭들과 기초 성경공부를 함께 했습니다. 다들 어디에 있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가르칠수 있기를 바라며.
성경공부를 통해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꺼날의 우샤 자매와, 심라의 꺼멀라와 구누 자매, 로루의 기따 자매 , 빔딸의 비마 자매와 각각 따로 기초 성경공부를 전화로 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한 그룹씩 전화로 2시간씩 하게 됩니다.
그리고 훈련에 있는 쩐철자매와 서리따 와도 기초 성경공부를 시작합니다.
비카스나갈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가기로 했는데 그것은 기도해 봐야 합니다.
전화로 공부를 하게되는 자매들은 다 리모트 플레이스 ( 외진지역 ) 에서 교회개척 하는 사람들이고 기초 성경공부를 하고 심방때 성도들을 가르칠수 있기 위함입니다.
이 기초 과정이 끝나면 좀더 윗 과정으로 계속 공부할 예정입니다.
너무 멀어서 갈수 없기에 전화로 공부를 하게 되고 전화를 통해서도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제가 훈련센터에도 , 어린이 사역에도 , 전화성경공부와 어물려를 돌보는 일등 많은 일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사역을 감당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 깊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어린이 사역
어린이 사역이 잘 정착되어서 그 아이들이 예수님을 알고 자라서 또 훈련받고 제자가 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되도록 지금부터 잘 배우고 잘 자라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심고, 물주고, 거름주고 충성을 다하렵니다 키우시는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겨 드리며.
현재 어린이 사역은 4곳에서 하게 되고 성경연구훈련을 받으려 했던 맘따 자매는 훈련을 나중에 받고 어린이 사역에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5일을 걸어서 그리고 버스를 타고, 30시간 기차를 타고, 8시간 버스를 타고 데라둔에 온 써리따와 �o프리야 자매의 열심은 과연 하나님의 열심인 것이지요.
중독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공부하게한 니띠쉬의 열심도 하나님의 손길이지요.
담배와 약물중독에서 벗어나 저희와 함께 사는 16살의 우졸..춤을 배우고 싶어서 안달이었는데 어느날 하나님께서 말씀하셔서 컴퓨터를 배우며 못다한 학교공부를 하는 일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지요...
10시간 버스를 타고 성경연구학교 신약은 스탭으로 섬기며 구약은 학생으로 공부하러 온 쩐철, 이것을 너무나 기뻐하며, 데라둔에서 사역하지 않겠느냐는 친구의 말을 일침하며 이 과정이 끝나면 죠시몰에 가서 교회사역에 올인하겠다고 하는 이 딸의 고백은 하나님의 마음이겠지요.
네팔에 성경연구학교가 페쇠되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곳에서 스탭으로 섬기며 다시 네팔에 성경연구학교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온 비렌드라 형제의 비젼은 진정 주님의 비젼이며 그와 함께 스탭으로 학생으로 배우고자 함께 온 형제자매들의 비젼도 다 그분의 비젼이지요.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속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꿈을 심어 놓습니다. 그 꿈이 아름답게 펼쳐져서 주님오실때 열방을 주님손에 드리는데 아름답게 쓰여지길 바랍니다.
이 모든 이야기에 함께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함께 기도하며 물질로 섬겨주시는 여러분들의 이야기와 우리의 이야기가 함께 하나님의 꿈으로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찬양
요즘 저희들이 매 주일마다 교회에서 부르는 찬양이 있습니다.
제 마음에 너무나 와 닿아서 잠시 써 봅니다.
“( 로케라 로킨다이나 나디꼬 쁘라발라이) 멈출려고 해도 멈출수가 없다 강물이 흘러가는것.
(체케라 체킨다이나 수리야꼬 프라카스라이)
가릴려고 해도 가릴수가 없다 해에서 부터 나오는 햇빛을.
(투네라 투닌다이나 하와꼬 거띠라이) 막을려고 해도 막을수가 없다 바람이 부는것을.
이렇고 이런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일은.
로마정부가 막을려고 했고 유대인들이 막을려고 했다 복음이 흘러가는것을.
그러나 막을수가 없었다. 목소리를 열어라 높여라 묶임을 풀어라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일에.
이렇고 이런것이다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일은….”
이 찬양을 매주 주일마다 불렀습니다.
마음속에서 큰 울림이 오네요…코로나 바이러스도, 정부의 어떤 압박도 어느누구도 막을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은. 그것을  우리에게 맡기신 특권을 감사하면서 불러봅니다.


봄이 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지나가길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기도로.
움츠렸던 믿음도 살아나길...생명이 파릇파릇 오르듯이.
모두 건강하시길 전 인격적으로 모든영역에서.
늘 ...그곳에서 열방을 응원하시는 모든분들을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인도에서 장순희 드림.
기도제목
1.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교제가 끊어지지 않도록.
2. 성경연구학교 훈련을 위해
3. 교회들이 강건해 지고 가정들이 많이 전도되어 오도록.
4. 어린이 사역에 주님의 손길이 함께 하도록.
5. 모두가 건강하도록.
6. 아들 어물려가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그래서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학업을 위해 건강을 위해 ( 키도 크고 마음도 크도록 )